

1. 다이어트 경험
요즘 2000년대 이상으로 헬스 열풍이 불고 있다. 헬스유튜브, 바디프로필, 바디빌딩 등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은 욕망인지 아니면 자신의 욕망인지 모르겠지만 그 열풍이 뜨겁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나의 경험을 써보려고 한다. 21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아들과 찍힌 나의 뒷 모습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그때 당시 다이어트 한약이 굉장히 유행하던 시기였다. 친구 한명도 결혼전 다이어트 한약으로 효과를 봤다고 해서,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 받았다. 그때 원장님이 하셨던 말을 인용하자면 "적게 먹고 운동해야 한다", "바로바로 체중이 줄어드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게 될것", "그래서 다이어트 한약이 그 벽을 허물게 해준다"고 했다. 실제로 먹는양을 짜주셨는데, 하루에 1~2끼 총 700kcal는 넘지 말라고 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다이어트 한약 때문이였을까? 1주일만 버티니 그 뒤로는 한결 쉬웠다. 그때 알았던 사질중 하나가 공기밥 한공기가 300~400kcal가 된다는 사실이였다. 하루에 1~2끼 먹는데 맛있는 고기와 반찬을 포기할수 없었던 나는 극단의 방법을 선택하는데, 무탄수화물 고단백질 고지방 식단이였다. 그것도 하루에 저녁 한끼. 매일매일 저녁은 치팅데이였던 셈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3개월동안 24kg정도 감량해 76kg이 되었고, 3개월 이후부터 한약을 먹지 않고, 저녁 한끼로만 식사를 하면서 1년동안 계속 체중을 유지 중이였다. 요요도 없었고 건강상의 문제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때의 운동량은 맨몸운동으로 풀업(고무줄) 30회, 푸쉬업 30회, 딥스 30회 였고 차츰 횟수를 늘려 10회 5세트를 진행 하였었다. 다이어트 성공을 할수 있었던 나만의 팁을 말하자면, 바로 아메리카노와 탄산수라고 생각한다. 점심시간을 넘어 2~4시사이가 되면 제일 큰 고비가 찾아오는데, 그때 탄산수를 먹어 헛배를 채웠고 매일 아메리카노 1~2잔을 식사라 생각하고 먹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카페인이 운동전 먹는 부스터고, 대사량을 올리는 효과도 있으니 우연히도 최고의 선택을 한 셈이였다.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어도 헬스를 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굉장히 후회가 되는 일이다. 지금은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벌크업을 하고 있는데, 쉽게 체중이 불지 않는거 보고, 저때 운동과 영양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으면 더 탄탄한 몸이 되었을텐데라고 후회하곤 한다.
2. 다이어트 원리
위에 내 경험을 빗대어 설명을 할수 있을 듯 하다. 체지방은 위급상황에 우리의 장기들을 보호 해주기위한 비상 연료인데, 생존에 위한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체지방을 연료로 사용되지 않아, 인위적으로 비상상황을 만들어주는게 다이어트 원리라 생각한다. 나를 예로들면 극단적인 간헐적단식과 무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생존에 위협하는 비상상황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일반론 적으로는 소모kcal대비해 적은 양의 kcal를 먹고, 대사량을 높여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론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쉽게 뺄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 이유는 위에 설명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헬스인들을 위한 최적의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일까?
3. 다이어트 방법
나 처럼 극단의 다이어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무탄수화물은 그만큼 효과를 보지만,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진행는 분들이라면 지양해야할 방법이다. 저런식으로 하게되면 근성장은 있을수 없고, 있던 근육마저 없어져 버릴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초보헬스인 여러분들은 반드시 영양가 있는 식단을 병행 하셔서 근손실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란다. 헬스인들은 나 처럼 간헐적단식으로 비상상황을 만드는게 아닌, 운동으로 비상상황을 만들수 있다. 그 방법은 바로 고중량으로 실패지점까지 운동하는 방법이다. 저중량 고반복으로 서서히 글리코겐을 소모하는 방법 보다,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야하는 고중량운동이 '비상상황'에 적합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결국에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인위적인 비상상황을 만들고, 어떻게 극복해야되는가'이다. 일반론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서서히 다이어트를 할지, 건강에 해로울지(?) 몰라도 확실한 방법을 선택할지 선택해야할 시기가 올수도 있다. 운동과 다이어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자신에게 맞는것을 찾아가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자신에게 꼭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길 바란다.
